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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투자 칼럼

기업 분석 방법 첫번째 Check!

by 커져라불어라 2020. 2. 3.

다양한 책과 많은 투자 블로그를 통해 얻은 지식들 중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기업분석 방법론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글을 통해 남의 경험을 나의 경험으로 만들고, 간접적 체험으로 투자를 시작하여 결국 가치투자자라는 길로 들어 가고자 하는 첫번째 글이 되리라 믿는다. 그럼 기업 분석 방법 그 대망의 첫번째를 시작하겠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기업을 분석해야하는 것은 가장 기초이다. 그렇다면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업 분석에 있어 큰 분류로 정량적분석과 정성적 분석이 있다.

 

정량적 분석은 재무제표가 갖고 있는 의미를 분석하는 것을 뜻하며, 정성적 분석이란 한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 주변환경 사업 성격 등의 단서로 기업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과정이다. 경험은 얼마 없지만, 다양한 투자고수들과 이 글을 읽고 있는 투자자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정량적분석을 기초로한 정성정 분석에있다. 기업에 대한 합리적 추론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철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 투자에 성공한다. 하지만 정성적 분석은 많은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으로 써 이부분을 먼저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먼저 정량적분석인 재무제표를 공부하려 한다. 물론 정성정분석 공부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다. 신문과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고, 그 속에서 투자할 기업을 찾고 합리적은 가설을 세우는 연습은 매일매일 할것이며 종종 글도 쓸 생각이다. 아무튼 오늘은 정량적 분석을 그 첫번째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좋은 기업, 투자할 만한 기업을 고르는 첫번째 기준은 매우 우수한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꼭 투자가 아니라 일상 생활속에서도 항상 돈이 있는 친구에게 붙어있고 싶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 장기간 우수한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투자자에게 있어 매우 신뢰있을 수 밖에 없다. 즉, "돈이 계속 들어오는 게 짱이다"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수한 현금흐름을 보여온 기업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 답은 재무제표속에 있다.

 

재무제표에는 3가지 항목들이 있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가 있다. 이 3가지 항목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도어 있어, 개별 항목에 대해 이해해서는 전체적인 재무제표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 재무제표를 통한 정량적 분석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사업보고서 내 재무제표(연결,별도)와 주석을 반드시 확인하며 공부해야만 기업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힘이 생길 것이다.

먼저 현금흐름표에 대해 정리하겠다. 현금흐름표에는 3가지 항목들이 있으며 위에서 이야기 한 우수한 현금흐름을 갖춘 기업을 찾아낼 때, 가장 중요하게 볼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말 그대로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의 흐름이다. 해당 부분이 정(+)의 현금흐름을 장기적으로 유지한 기업은 주가 역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여주곤 한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기업이 생산을 위해 혹은 기업 발전을 위해 토지를 구매해 공장을 신설한다던지 다양한 투자를 할때, 해당 투자에 대한 현금흐름이다. 투자를 하면 현금이 기업에서 빠져 나가기 때문에 부(-)의 특징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빚으로 이해하면 이해가 좀 더 빠를 것이다. 이자 혹은 빚을 갚게 되면 기업에서 빚을 갚기 위해 현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로 기록하고, 차입금이나 레버리지를 일으켰을 때, 기업으로 빚(돈)이 들어왔기 떄문에 정(+)의 특징을 갖는다.

 

보통 우수한 현금흐름을 갖춘 기업들의 특징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정(+),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부(-)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부(-)에 있는 기업이 우수한 현금흐름을 갖춘 기업의 기준이 된다.

 

네이버 증권에서 가져온 모 기업의 재무제표이다. 해당 기업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약 5년간 꾸준히 정(+)이며,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부(-),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부(-)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것만 봐서는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지 못하지만 보편적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곤한다.

 

FCF라는 잉여현금흐름 역시 정(+)에 있다면 말그래도 남는 현금이 계속 있다는 뜻임으로 우수한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기업의 조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좋은 현금흐름의 조건은

정(+)의 영업활동현금흐름

부(-)의 투자활동현금흐름

부(-)의 재무활동현금흐름

정(+)의 FCF(잉여현금흐름)이고,

 

좋지 않은 현금흐름의 조건은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

정(+)의 투자활동현금흐름

정(+)의 재무활동현금흐름

부(-)의 FCF(잉여현금흐름)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현금흐름표 상 이미 100점짜리 기업을 찾고 싶다면 해당조건에 만족하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나는 100점짜리 기업도 역시 갖고 싶고, 70점짜리 기업도 갖고 싶다. 이유는 100점짜리 기업은 못해도 95점은 항상 유지해준다는 신뢰가 있다. 반면에 70점짜리는 기업이 노력한다면 80점, 90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00점은 아니지만, 우수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70점 기업을 찾아 보유하여 투자에 성공하려한다.

 

그러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설명이 가능한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 부(-)의 투자활동현금흐름, 정(+)의 재무활동 현금흐름, 높은 CAPEX, 부(-)의 FCF이다. 뭔가 이상함을 느낄 것이다. 나 역시 아직도 이부분이 헷갈리며 공부가 필요하다. 하지만 성공한 투자자들의 글과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받아 드리며 이를 활용해야한다.

 

다음시간에는 왜 이러한 조건을 가진 기업이 투자기회가 있는 기업인지 설명하려 한다.

 

맛보기만 글을 적자면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기업성장에 따른 과거 대비 높은 재고자산 확보등 타당한 조건이 있는 기업일 수 있으며 당연히 유형자산 투자 등에 따른 부(-)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차입금을 통한 정(+)의 재무활동, 이를 통해 높은 CAPEX가 유지되고 FCF가 부(-)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해당 기업이 차 분기 매출 및 이익이 급증하는 모습이 확인 될 경우 기업성장이 확인되는 증거이며 그 시점에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한다. 이를 잘생각해보고 다음 글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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